문화마당 신과 함께

[문화마당-영화] 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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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20일 개봉된다.

영화 <신과 함께>는 지난 10월 제22회 BIFF 아시아필름마켓에서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 지역 및 북미 12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총 제작비는 350여억 원으로 1, 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뤄졌다. ‘중박’만 노리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투자금을 투입하면서 롯데 엔터의 첫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인간이 사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과정 중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예비관객들의 실망과 기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단언컨대 장대하고 볼거리가 화려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이정재, 김하늘 등의 초호화 캐스팅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CG 효과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화 <신과 함께>, 12월에 따뜻한 극장에서 만나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