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2018 내나라 여행 박람회’ 담양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담양관광 홍보관에서는 담양군은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를 비롯해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명품 대나무숲 정원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의 아름다운 야경, 메타세쿼이아랜드 등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더욱 돋보이게 한 ‘아이언맨’ 헬멧과 동계올림픽 마지막 날 기적의 레이스로 은메달을 딴 봅슬레이 팀 썰매를 응용해 만든 대나무봅슬레이에 높은 관심과 이목이 쏠렸다.
여행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은 윤성빈의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대나무봅슬레이에 앉아 인증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체험행사로 진행된 ‘대나무반지’와 ‘대나무수납장’ 만들기는 관람객들이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시식용으로 내놓은 창평슬로시티 ‘쌀엿’과 ‘한과’ 등도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담양관광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서울 강남구)은 “담양을 1박2일 등 TV나 대중매체에서만 보고 가보지 못했는데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며 올해는 꼭 한번 가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되며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