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뒤를 이을 ‘효리네 민박2’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소녀시대 윤아가 낙점됐다.
JTBC 관계자는 지난 8일 “윤아가 민박집 직원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JTBC의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살고 있는 제주도 집에 다양한 나이와 직업을 가진 민박객들이 방문하면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방영 당시에는 최고 시청률 9.998%(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JTBC 예능 시청률을 새롭게 쓰기도 했다.
시즌1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민박집 직원으로 아이유가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시즌2에서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출연하지 못하는 아이유를 대신해 소녀시대의 윤아가 민박집 직원으로 함께한다.
그동안 많은 배우들과 아이돌이 거론된 가운데 소녀시대 윤아가 최종 낙점된 것이다.
JTBC 관계자는 “이효리와 윤아는 한국 대표 걸그룹 선후배라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섭외 이유를 말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 선후배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2월 8일부터 진행된 민박객 모집에는 신청자가 대거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투숙객 신청글이 20만 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제주의 겨울 풍경이 담길 ‘효리네 민박2’는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