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기 잃은 포항 관광 활성화 위해 ‘FUN 포항’ 셔틀버스 무료 운영

활기 잃은 포항 관광 활성화 위해 ‘FUN 포항’ 셔틀버스 무료 운영

공유

지난 11월 15일 포항 강진 이후 활기를 잃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구와 근교지역 관광객을 포항으로 유치하는 ‘FUN포항’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FUN포항’ 버스는 매일 1회 운영되며 동대구역 8번 출구에서 9시에 출발한다. 버스 이용객들은 죽도시장,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호미곶과 구룡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포항 시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제철음식인 과메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호미곶은 한반도 가장 동쪽 땅 끝으로 ‘상생의 손’과 ‘새천년기념관’을 비롯해 매년 1월 1일에는 대규모 해맞이 축제가 개최될 정도로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과메기로 잘 알려진 구룡포는 예전 일본인이 거주했던 가옥과 거리를 관광지화한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과메기 문화관’은 꼭 들러야 하는 구룡포의 관광지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일시적으로 활기를 잃은 포항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포항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비롯하여 경북 전담여행사 포항관광 활성화 전략회의 개최, 각종 연말행사 포항개최, SNS홍보 등 공사의 모든 역량을 펼쳐 포항 관광 정상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FUN포항’ 버스는 탑승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로 사전예약(054-278-8500 포항현대항공여행사)해야 하며, 잔여석은 당일 선착순 탑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