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취임식서 민생경제 회복·균형발전 비전 제시…“말보다 실천, 성과로 답하겠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시장이 바뀌었다는 말보다 포항이 정말 달라졌다는 평가를 먼저 듣겠습니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1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민선 9기의 출발을 알리며 ‘올굿포항(All-Good Pohang)’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선포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을 앞세운 새 시정은 형식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실용 행정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포항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60인 하모니카 연주단의 식전 공연이 울려 퍼졌고, 취임선서에 이어 시민 인터뷰 영상 ‘시장님께 바란다’와 ‘희망의 첫걸음’ 비전 선언이 이어지며 시민과 함께 시정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를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미래산업 중심의 혁신성장,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시민안전 강화 등 5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현장과 소통,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고 청년이 다시 찾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답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의전과 행사 규모를 줄인 대신 시민 중심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절감한 예산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우선 활용하기로 했으며, 행사장 객석 앞줄에는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우선 배치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담아냈다.
포항시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올굿포항’ 비전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