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등 9개 지자체 공동건의문 전달…태안 “철도·고속도로·공항 없는 교통 소외지역”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태안군이 충청권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충남도와 도내 시·군과 함께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태안군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실에서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공주·서산·청양·홍성·예산 등 5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면담하고 충청내륙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노선이 지나는 6개 시·군 등 9개 지자체장이 공동 서명한 ‘충청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충청내륙철도는 총사업비 4조4천725억원을 투입해 태안에서 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내포), 청양, 세종을 거쳐 대전 신탄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6.7㎞의 단선전철 사업이다.
태안군은 철도가 개통되면 태안에서 대전까지 차량으로 약 2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고, 세종까지는 40분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6조4천4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만6천여 명으로 제시됐다.
이날 면담에서 태안군은 지역의 교통 여건도 강조했다. 태안은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이 없는 이른바 ‘3무(無) 교통지역’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태안군은 충청내륙철도가 서해안 해양·생태관광권과 내륙의 산업·행정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인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윤수 태안부군수는 “철도 인프라 구축은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충청권 지자체들과 공조를 이어가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고시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