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 헌법 개정과 남북관계 해법 논의… 대구평화통일포럼 열려

북한 헌법 개정과 남북관계 해법 논의… 대구평화통일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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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위해 전문가·시민 한자리에, 지역사회 의견 수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한반도 정세 변화와 남북관계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대구에서 마련됐다. 북한 헌법 개정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는 통일 분야 전문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시민들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는 지난 8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6 대구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철범 대구부의장을 비롯해 대구지역 9개 협의회 회장과 자문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럼은 최근 북한 헌법 개정이 갖는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살펴보고 변화된 환경 속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지역사회의 역할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김정수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은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권숙도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교수는 북한 헌법 개정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하며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연재 경북대학교 교수와 최규빈 한동대학교 교수, 최종환 대구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북한의 정책 변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남북관계 경색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평화와 공존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발표와 토론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통일과 평화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며 한반도 미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신철범 대구부의장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통일 담론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혀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이 심도 있는 통일 논의와 평화 담론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통일 여론을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통일 문제를 전문가들의 논의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