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한자리에 모여 공연·나눔·노래자랑으로 화합 분위기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지난 29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 난타 공연의 경쾌한 리듬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 앉은 참가자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주민들이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태안군은 이날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제30회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역사회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장애인 단체,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북소리가 울릴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활지원금과 후원 물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이 인사를 전할 때마다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축하를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2부 행사로 이어진 한마음대회에서는 초청 가수의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자 객석에서는 손뼉을 치며 함께 호응했고, 행사장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내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체육관 곳곳에서는 기념촬영과 대화가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들의 노력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