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식 관계자 대상 정보교류·현장 학습으로 협력 기반 강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군은 지난달 28일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농가, 영양사, 교사, 교육지원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다.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관내 30개 학교와 4개 기관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견학에서는 공공급식 공급 현황과 농가 조직화·기획생산 구축 과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이어 창선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남해군 농산물 유통 구조와 품목별 품질관리 방식을 살펴보고, 함안군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획생산을 선도하는 지역 농가 현장을 방문해 양파, 배추, 무 등 주요 품목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공공급식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계자 간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