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산 실내체육관서 ‘패밀리 페스타’ 개막 앞둬…저출생 해법 한자리에

경산 실내체육관서 ‘패밀리 페스타’ 개막 앞둬…저출생 해법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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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육아까지 정책 총망라…체험·공연 결합한 가족 참여형 박람회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오는 28일 개막을 앞둔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은 행사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다. 전시장 곳곳에는 체험 부스 설치가 한창이고, 무대 장비 점검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패밀리 페스타 는 결혼과 임신·출산, 육아, 교육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정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저출생 극복 박람회다. 방송사 YTN 이 주관을 맡아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보탰다.

행사장 내부는 정책 홍보관과 체험존, 공연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를 따라 이동하며 각종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이 짜였다.

첫날인 2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들은 수상작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어 소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째 날에는 유튜버 ‘왕클세종’이 참여하는 게임대회와 어린이 공연이 이어진다. 무대에서는 캐릭터 공연과 체험형 이벤트가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리허설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직업체험 공간에서는 가상 스튜디오, 드론 조종, VR 개발 체험 등이 준비되고 있다. 체험 장비를 점검하던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방·응급구조 체험, 곤충과 파충류 체험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웨딩과 교육 관련 업체들도 참여해 결혼과 양육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나선다.

정책 홍보관에서는 경북형 돌봄 모델 ‘K보듬 6000’을 비롯한 다양한 저출생 대응 정책이 소개되며, 인공지능 기반 돌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로봇을 활용한 독서와 코딩 프로그램 시연 준비가 진행되면서 관람객 체험을 위한 사전 점검이 이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이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