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Main City’ 비전 제시…청년 참여 확대·자문단 신설로 정책 실행력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포항시 가 청년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새 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간담회를 열고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2030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내년도 실행 전략에 청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위원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청년정책 비전 공유, 토론 순으로 일정이 이어졌다.
회의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확보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3기 위원회는 당연직과 위촉직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시의원과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향후 2년간 청년 정책의 심의와 조정, 평가를 맡게 된다.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청년정책자문단도 새롭게 꾸려진다.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위원회는 취·창업, 주거·결혼, 경력개발 등 청년 생애주기별 과제를 중심으로 분과를 나눠 운영된다. 각 분과는 사례 분석과 정책 발굴을 병행하며 포항형 청년정책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공유된 비전은 ‘Youth Main City, Pohang’이다.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시는 향후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대학 총학생회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현장 의견 수렴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권한대행은 “청년 정책은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위원회가 청년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청년친화 관련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시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기반을 다지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