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등록… “인 광주·전남 시대 열겠다”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등록… “인 광주·전남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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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선관위 찾아 등록 마쳐… 통합 행정 준비·지역 현안 해결 강조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일 오후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류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한 시간가량 지나 나오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실이 전해졌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등록 직후 그는 취재진과 만나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완성 단계가 돼야 한다”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인 광주, 인 전남’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4년이 광주·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현안을 바탕으로 통합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복합쇼핑몰 추진, 통합돌봄 정책 등 그간의 성과도 언급했다.

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후보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도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실무 준비 상황도 설명했다. 자치법규 정비와 행정정보 시스템 통합 등 기반 작업을 마쳤으며, 행정 공백 없이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등록 이후 곧바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북구 임동 사회복지회관을 찾아 중장년 일자리 확대 구상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다. 해당 공약은 지역 인구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청 안팎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명칭 확정 등 기존 시정 현안도 막바지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 준비와 시정 운영을 병행하는 가운데, 통합특별시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 시장은 곧바로 차량에 올라 다음 일정지로 이동했다. 선거 체제 전환과 함께 광주·전남 통합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