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의령을 스마트농업과 첨단 제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농업과 산업, 문화·복지, 관광 인프라를 함께 연결해 지역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26일 발표한 ‘의령 지역 발전전략’을 통해 “의령은 경남의 지리적 중심이자 호국 의병의 역사와 한글 문화자산, 농업 기반과 산업 잠재력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민선 8기 도정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의령의 현안을 실질적인 성장 전략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문화·농업·산업·복지·관광·교통 분야를 종합적으로 묶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박 후보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의령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의령 출신 한글 학자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국어사전과 한글 관련 자료를 집대성한 전시·연구·체험 공간을 조성해 의령을 한글 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아열대작물 스마트 재배 시설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애플망고 등 고소득 작물의 실증과 재배, 유통 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부림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기계, 전기·전자 분야 첨단 제조기업 유치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박 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남·부산·울산권 청소년들의 정서 치유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를 의령에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동남권 청소년 치유·회복 지원 거점 역할을 맡기겠다는 설명이다.
관광 개발 계획도 내놨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강 일대에 향기 숲과 수변 산책로, 휴식·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의병 역사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분위기를 담은 설명에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원도시 의령”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영동~합천 구간의 남북6축 고속도로를 의령·함안까지 연장하는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함안 대산과 의령 부림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의령은 가능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교통과 산업, 문화·복지 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라며 “스마트농업과 첨단제조, 한글문화, 청소년복지, 체류관광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묶어 의령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SA 최고등급을 받은 실행력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의령을 농업과 산업, 문화와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경남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