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빛의 향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40분 동안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빛’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김관희 작가가 불꽃쇼에 댄스를 결합한 ‘파이어스톤쇼’를 선사한다. 파이어스톤쇼는 관람객과 함께 불꽃을 만들고 불꽃의 아름다움을 스트리트댄스,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저글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 특히, 국내 레이저쇼의 선두주자이자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는 퍼포먼스그룹 ‘샤이닝 레이저’가 레이저로 객석에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고, 관람객들이 직접 빛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레이저쇼도 진행한다. 더불어 파워풀한 춤과 뛰어난 라이브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갈라쇼팀 ‘드림뮤지컬’의 ‘드림오브뮤지컬’, 라이브 포크송과 함께 코미디 광대극을 펼치는 ‘달팽이크루즈’의 ‘직장인 행복 찾기’, 광주프린지학교 기획창작공연 ‘HUT’의 ‘컬러피플들의 좌충우돌 세상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불꽃쇼와 레이저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일상이 되고 예술과 난장이 어우러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혹서기인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토요일에는 프린지페스티벌을 중단하고, 8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