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양군, 베트남 현지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영양군, 베트남 현지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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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서 신규 근로자 300여 명 면접·실기 평가…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영양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을 위해 2026년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으로 직접 선발한다.

영양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시 화띠엔면에서 현지 선발을 진행해, 3∼4월 도입 예정인 1·2차 계절근로자 가운데 재입국자를 제외한 신규 근로자 3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서류 심사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를 직접 방문해 면접과 실기 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현지 면접에는 영양군 계절근로자 담당팀과 베트남 화띠엔면 인력 선발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선발 과정에서는 색맹 검사 등 기초 체력 검사와 농작업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초 영농 테스트를 통해 1차로 부적격자를 걸러낸 뒤, 근무 의지와 태도, 성실성, 이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 요구에 부합하는 인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황영호 영양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직접 선발은 농가 만족도를 높이고 근로자 역시 안정적인 근무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2026년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중·하순부터 7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1천20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