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부터 가임·비가임 여성까지 맞춤형 진료 제공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이 임산부의 의료 불편을 줄이고 여성 건강 관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함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임신부뿐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과 가임기·비가임 여성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검진과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 검진도 가능해 가족 단위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함양군 전 지역에서 약 48회 운영될 예정이며, 매월 1~3회는 산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인 면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임신부를 대상으로는 임신 초기 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초음파 검사 등 필수 산전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 전 건강검진과 자궁·난소 초음파, 간염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이 진행된다. 비가임 여성을 위해서는 자궁·난소 초음파와 종양표지자 검사, 골다공증 검사, 이상 지질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 필요한 검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출산 연령 증가 추세를 반영해 만 35세 이상 산모와 기형아 검사 고위험군, 난임 시술 산모 등 고위험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비용 비침습적 산전 검사인 니프티 검사도 지원한다. 니프티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따른 유전 질환 위험도를 선별하는 검사로, 검사 비용은 50만 원에서 70만 원 수준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 일정은 함양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생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