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옆길 어두운 골목을 ‘정동마켓’으로 밝힌다.
대전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동구 정동 역전길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업인 ‘정동마켓’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정동마켓’은 마을주민과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 및 생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액세서리 만들기․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현재 빈 점포들이 많아 슬럼화 된 곳이다.
지난해부터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입주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시민과 방문객들이 이 행사를 즐겨 마을 이미지가 변화되고 주민 공동체 조성에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