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 망원경 시험장비 제작 기업, 지역사회에 성과 환원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5일 대산면 소재 기업 에스에이티(SAT)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군청에서 열렸으며 조근제 함안군수와 SAT 김윤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스에이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한국천문연구원이 추진 중인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다. 이 회사는 망원경 성능 시험에 필요한 극저온 진공챔버를 제작했으며, 해당 장비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스피어엑스 망원경의 성능 검증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석 대표는 우주 장비 제작 참여에 대한 자부심을 밝히며 지역사회와 성과를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에서 개발된 기술이 우주 분야에 적용된 점과 기업의 기부가 지역으로 되돌아온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탁금은 군민 복지와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국제 우주사업 참여 기업이 지역사회에 가치를 환원한 의미 있는 기부로, 함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