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첫 어선원 안전·보건 전진대회 개최…우수 어선주 시상·국제 전문가 강연 마련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거친 파도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 속에서 작업하는 어선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해양수산부가 어선 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보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삼다홀에서 ‘제1회 어선원 안전·보건 전진대회’를 열고 어선원 안전관리 강화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을 현장에 뿌리내리고 어업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수산단체장과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행사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안전관리 모범을 실천한 어선주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선내 안전조치와 보건관리, 위험성 평가 등 어선 안전관리 제도를 충실히 이행한 우수 어선주 9명에게 상장과 포상금이 수여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포상금이 전달됐으며, 수협중앙회장상 최우수상 3명에게는 각 200만 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장관상을 받은 우수 어선주들은 자신들의 안전관리 실천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노하우와 사고 예방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어선원 안전·보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공공부문 3명과 민간부문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어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 특강도 주목을 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매튜 칼밀레리 수산양식국장은 ‘국제사회의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세계 각국의 정책 동향과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정책 세미나와 전문가 토론에서는 어업종사자의 안전·보건 정책 방향과 현행 관리체계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어선원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의 현장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유공자들과 우수 어선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어선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