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항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GGGI NFG 가입

포항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GGGI NFG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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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도시로 도약, 국제사회 지방정부 역할 선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2일 서울 GGGI 본부에서 열린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설 조직인 뉴 프론티어 그룹(New Frontier Group, NFG)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GGGI 본부에서 열린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중심 도시에서 수소·재생에너지·탄소저감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후 대응형 경제도시로 전환 중”이라며 “NFG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포항시는 기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과 강한 실행 의지를 보여왔다”며 “NFG 가입은 미래지향적 녹색성장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NFG는 2025년 설립된 GGGI의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도시·기업 등이 참여해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지식 교류를 촉진한다. 포항시는 가입을 계기로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 ▲탄소흡수원 확대 ▲국제 도시 간 지식 공유 및 지속가능 도시개발 네트워크 구축 ▲공공·민간 협력 기반 기후대응 강화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NFG 가입을 통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지방정부 역할을 선도하며 글로벌 기후협력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