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기구 발대식’ 성황리 개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기구 발대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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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 공간… 자치 활동 본격 시동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025 청소년자치기구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가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내년 한 해 동안 지역 청소년 활동을 주도할 핵심 주체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치기구별 운영 방향과 2025년 주요 활동 계획이 공유됐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와 동아리 대표단 소개가 진행됐다. 기관 측은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 기획, 시설 운영 모니터링,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만드는 청소년 문화’를 주제로 빙고게임, 음악맞추기, 판뒤집기, 협동 공 옮기기 등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팀워크를 다졌다. 처음 만난 청소년들도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했다.

한 청소년운영위원은 “금세 친구가 되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고, 동아리 소속 청소년도 “함께하니 어려운 미션도 가능했다”며 팀워크의 성과를 전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성장하는 구조는 기관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상호 협력 경험이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청소년자치기구는 향후 주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청소년 의견 반영, 청소년 축제 부스 기획, 시설 개선 제안 등 실제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기관은 청소년 참여 확대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에도 청소년 중심의 자치 문화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율성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자치기구 또한 내년 초 확대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