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영주시서 지역기업 지속경영·인력난 해소 등 정책 의견 수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11월 7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경북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재도약을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을 비롯해 영주시, 안동시, 경북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비트로시스 농업회사법인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내 다수 지역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고, 올해 경북 북부지역 대규모 산불로 중소기업 경영애로 지원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래형 산업 선점, 수출 확대를 위한 단계별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농식품, 한방,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 비중이 높으며, SK계열사,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규모 있는 기업도 자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경북바이오2차일반산단 추진으로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참석 기업들이 정책자금과 핵심인력 지원 관련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중진공과 영주시 등 유관기관은 기업별 맞춤형 정책 안내를 통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오늘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들을 정책과 사업에 충분히 반영해 경북 소멸위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역 주력기업으로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반 이사는 영주 첨단 바이오 벤처기업 ㈜비트로시스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연구개발자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비트로시스는 2002년 설립돼 산삼, 종묘 등 식물 복제 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원재료를 생산하며, 민간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둔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