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성군, 제1회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개최

홍성군, 제1회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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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금 활용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장애인 학습권 보장

[홍성]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홍성군은 지난 28일 혜전대학교에서 제1회 홍성군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홍성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혜전대학교가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성취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관내 장애 청소년과 성인 장애인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과 카페 창업 과정을 실습하며 원두 이해, 추출, 라떼아트, 창작 음료 개발 등 바리스타 직무 전반을 학습했다. 맞춤형 개별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학습자 12명이 자신만의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학습 성과를 실전에서 검증했다. 심사위원단의 세심한 평가와 가족 및 참관객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직접 음료를 시연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였다.

유희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기금이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학습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