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2026년 자활사업에 38억 원 투입…저소득층 자립 지원 강화

함안군, 2026년 자활사업에 38억 원 투입…저소득층 자립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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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활센터와 통합 지원 체계 가동…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확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2026년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함안군은 27일 저소득 주민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2026년 자활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함안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통합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자활센터 운영과 자활사업단 관리, 읍·면 자체 자활사업과 위탁형 자활근로사업,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자활사업비와 생활안정융자금 지원 등 다양한 자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2001년부터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참여 주민 153명과 실무자 10명이 14개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활사업을 통해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참여 주민의 근로 의지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라홍련 꽃빵과 쌀을 원료로 한 누룽지 사업, 베트남 현지의 맛을 살린 음식점 등은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비누와 이동형 친환경 사업단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소와 환경 관리 사업단은 버스 승강장과 학교 위생 관리를 맡아 지역사회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기업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농어촌 주택 개보수 사업을 수행하는 해뜨는 집을 비롯해 친환경 비누 제조와 베트남 음식 전문점 등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자립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2026년 자활 참여 경로를 다각화하고 사례관리를 강화해 단순 근로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자립형 복지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맞춤형 생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전국 단위 성과 평가와 경영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자활 참여 주민에게 기술 교육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안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 취약 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 연계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