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지역상권 활성화 윤활유 역할기대
목포시는 지난 12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 ‘썸머워터워즈’행사가 시민의 큰 호응을 받으면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원도심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EDM 및 버스킹 공연 ▲초대형 물놀이장(워터슬라이드, 물총싸움) ▲푸드존 ▲프리마켓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당일 원도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경품행사가 이뤄져 방문객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었고, 점포 업주들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상인회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3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6천6백만원(국비90%, 시비10%)을 획득함으로써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원도심상인회는 이번 썸머워터워즈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앞으로 목원 할로원 페스티벌, 야시장 프리마켓, 원도심 문화자원과 연계한 홍보마케팅, 소상공인 교육 등을 추진하여 원도심 상점가의 재도약과 부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홍수 원도심상인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는데 공모사업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원도심 상인들과 힘을 모아 원도심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에 활력과 생기를 찾게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원도심 상인회는 차없는 거리 상인회, 젊음의 거리 상인회, 빛의 거리 상인회 등이 2021년 통합된 상인회로, 150여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