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성군,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 박차

홍성군,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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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마을 ‘2025 농어촌마을 현장포럼’ 성료…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 조성 기대

[홍성]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홍성군이 구항면 화산마을에서 주민 주도의 발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2025 농어촌마을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7일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8월 20일 마을 규약 수립까지 총 7차례 진행됐다.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과정에서는 마을 자원 탐방, 충남 우수 마을 벤치마킹,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의견 수렴, 공동재산 관리 교육 등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장·단기 발전계획 초안을 마련했으며, 해당 계획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계획이 화산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신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화산마을은 포럼에서 발굴된 소규모 사업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실행하고, 12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완성된 발전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 내 농촌마을 350여 곳 중 자체 발전계획을 수립한 곳은 현재 26%에 불과하다. 군은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 주도의 마을 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포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