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권한대행, “청렴한 책임 행정” 다짐… 관광·경제·안전 전방위 챙기기
[영주]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영주시가 민선 8대 시장 궐위라는 중대한 상황 속에서도 시정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근 부시장이 지난 7월 1일 시장 권한대행에 취임한 이후 ‘공직기강 확립’과 ‘책임 행정’을 내세우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시정 공백 최소화와 시민 안전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부서 간 협업과 현안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등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을 찾는 행보도 두드러진다. 유 권한대행은 매주 주말 직접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관광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납 2차 제련공장 문제와 같은 지역 민원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정 전반에 걸친 공식 일정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읍면동장 연석회의,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주요 축제 준비 보고회 등을 소화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과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집중호우 취약 지역을 방문해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해 왔다.
이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다지고, 노벨리스코리아 등 관내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주시는 유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신속한 대응,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을 통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안심하는 영주’ 실현을 위한 청렴하고 책임 있는 행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