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오는 31일부터 9월 2까지 찬란한 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출판사 60여 곳,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 곳 등, 100여 곳의 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그림책 30년사를 정리한 특별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 프로그램, 가야 문화유적지로 떠나는 문학여행 등 12개의 전시·낭독 프로그램 ▲독서동아리와 도서관이 진행하는 학술·토론 프로그램 6개 ▲공연·강연·행사 24개 등, 총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3일 동안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에서는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읽을래?’를 주제로 선정했다. 독서대전 행사 기간 동안 ▲ 김해문화의전당은 ‘책 읽는 공간’ ▲김해 가야의 거리와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은 ‘책 나눔 공간’ ▲연지공원은 전시체험 등 ‘책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이 직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함께 읽는 독서의 즐거움과 독서를 통한 긍정적 공동체의 의미를 확산할 계획이다.
독서대전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행사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www.2018대한민국독서대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