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울릉군의 가치,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울릉군]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독도 알리기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울릉군은 지난 6월 27일, 서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울릉군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울릉군이 지닌 자연적·지리적 가치와 더불어 독도 수호의 상징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서 교수의 오랜 국제 홍보 활동 경험과 독도에 대한 헌신이 높이 평가됐다.
서 교수는 그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CNN, 뉴욕타임즈 등 글로벌 채널을 통해 독도, 한글, 한국 문화 관련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세계 각지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서 교수는 위촉 소감을 통해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주권을 상징하는 공간이며, 울릉군은 그 관문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울릉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서경덕 교수는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울릉군의 청정 환경과 역사적 상징성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서 교수를 중심으로 국제적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