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북·전북 정보화마을, 영덕서 제13회 영·호남 교류대회 개최

경북·전북 정보화마을, 영덕서 제13회 영·호남 교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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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명 참가해 정보·노하우 교류 및 협력 방안 모색…전북협회, 산불 복구 성금 200만 원 기탁

[영덕]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정보화마을 경북지역협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오션비치리조트에서 ‘제13회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를 열고 지역 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경북 35개, 전북 17개 마을에서 온 주민과 운영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정보화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첫날 개회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 두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특강과 간담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둘째 날에는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자연 환경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협회는 대회 기간 중 올봄 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은 참석자 모두가 상생과 연대의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으로 기록됐다.

경북·전북 정보화마을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며 교류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행사 역시 지역 간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를 강화했다. 양 지역 협회는 앞으로도 정보화 역량을 바탕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상호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