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갑을구미재활병원, 실전형 CPCR 교육으로 간호인력 대응역량 강화

갑을구미재활병원, 실전형 CPCR 교육으로 간호인력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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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상황 가정한 시뮬레이션 반복훈련… 팀워크·판단력 함께 높여 –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산하 갑을구미재활병원이 환자 안전과 응급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병원은 지난 6월 23일, 병원 지하 1층 교육실에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전형 CPCR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PCR(Cardio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은 심정지 상태에서 심장·폐·뇌 기능을 동시에 회복시키기 위한 응급처치 기법으로, 응급 대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 대구·경북센터 소속 대구대학교 간호대학의 오혜경·장군자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기본 심폐소생술(BLS),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이 교육의 하이라이트였다. 의료진들은 시나리오별 반복 실습을 통해 신속한 판단력과 팀 간 협업 능력, 응급처치의 정확성을 함께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실전 상황을 대비한 가장 효과적인 훈련이었다”며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면 환자의 생명을 살릴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고 강조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이번 교육 외에도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 교수 초빙 교육, 전문 재활치료사 훈련, 경북서부지역 물리치료사 심화교육 장소 제공 등 지역 재활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 최초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최근 병상 확장(155→189병상)과 661㎡ 규모 재활치료실 확장을 완료했다. 현재 치료사 90명,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 내과 전문의 1명이 상주해, △뇌졸중 △척수손상 △골절 △비사용증후군 △파킨슨 등 다양한 질환의 회복기 환자에게 집중재활치료를 제공 중이다.

또한 로봇재활치료센터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며 환자의 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목표로 체계적인 재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