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실제 동원… 전시대비 역량 강화 집중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25년 경남지역 충무훈련’을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단위 종합훈련으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제 시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전시와 평시를 아우르는 임무 수행절차 중심으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은 ▲비상대비계획 및 국가중요시설 현장 점검 ▲비상대비 실제훈련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이다.
훈련 첫날에는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 정부기능 유지 등 충무 3대 기능 수행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이어 3~4일 차에는 제39보병사단 및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차량 30대, 건설기계 26대, 기술인력 8명을 실제 동원해 실전형 비상대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무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주요자원이 정상적으로 동원되는 훈련으로, 동원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사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