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 행사로 발전시킬 것”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상당구 육거리시장 제1주차장과 시장 골목 일원에서 시범 운영한 야간 행사 ‘육거리야시장 만원’이 약 1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꿀잼도시 청주’를 위한 새로운 야간 콘텐츠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근 유행하는 캠핑 감성을 접목해 기획됐다.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40여 개 팀이 참여했으며, ‘만원으로 즐기는 가성비 야시장’을 테마로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무료 시식·시음 이벤트,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되며, 야간 문화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육거리시장상인회 관계자는 “명절보다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개장 이래 야간 시간대에 이 정도 규모의 방문객이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행사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향후 정기적인 청주형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전통시장+야간관광’ 결합 모델을 지속 발굴·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