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활용품, 올바르게 분리배출하세요”

“재활용품, 올바르게 분리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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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GREEN 체험 프로그램 운영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평창군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실천을 이끌기 위한 『GREEN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6월 10일, 11일, 23일, 24일 총 4일간 미탄면 자원회수센터에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GREEN 체험 프로그램』은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급증한 스티로폼, 페트병,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에 대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10일에는 평창읍과 미탄면 주민들이 참가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교육과 함께 자원회수센터 내 재활용 선별 과정을 견학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인 투명 페트병을 직접 선별하는 체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창군 대표 생태관광지인 육백마지기와 청옥산에서 친환경 음식을 체험하고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 자연 경관을 즐기며 생태와 자원 보호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재활용품 선별이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인력이 드는 작업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분리배출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의 확대와 정기 운영을 군에 건의하기도 했다.

신양문 평창군 환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품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실현을 위해 군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REEN 체험 프로그램』은 10일 평창·미탄을 시작으로 11일 방림·대화, 23일 봉평·용평, 24일 진부·대관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어지며, 내년에는 참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