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10개 팀 열띤 경연… 전국대회 출전팀 선발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광역시가 주최한 ‘제51회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6월 9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기업의 현장 중심 품질 개선 활동을 공유하고, 전국대회 출전팀을 선발하는 지역 예선전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조폐공사 ID사업본부, 육군 제9030부대, 대전교통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삼양패키징(주) 대전2공장, 한스바이오메드(주), (주)씨에이치씨랩, (유)충무타올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현장개선, 서비스, 6시그마 등 9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 준비 단계부터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품질 혁신을 지원하고자 4월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각 팀은 문제 해결 기법, 과제 설계, 핵심 이슈 도출 등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역량을 강화했다.
대회 결과, **한스바이오메드(주)**의 ‘리본’ 분임조가 Bone 반제품 생산공정 개선 사례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완성도 높은 과제를 수행한 분임조들이 최우수상 등 각종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오는 8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제50회 전국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3개, 동상 3개 등 총 14개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기업의 품질 수준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품질분임조 활동은 단순한 개선 활동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