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27일 군청 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군정 성과를 점검하며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조근제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허대양 부군수와 26개 부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조 군수는 “민선 8기 4년차인 올해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하반기에도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공약 이행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어려워진 재정 여건 속에서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보고회에서는 하반기 중점 추진할 369건의 주요 과제가 공유됐다. 조 군수는 이 중 공약사업 중 이행률이 낮은 과제에 대해 철저한 재점검과 관리로 임기 내 완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환경개선 및 도시재생 사업, 말이산고분군 주변 경관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2025년 경남도민체전 준비 ▲관광자원 특화 콘텐츠 개발 ▲공설 봉안담 착공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도입 ▲산림병해충 방제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더불어 신산업 유치, 재난 대응체계 강화, 대중교통 시범사업, 농촌 인력 수급 개선과 농산물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상반기 동안 대형 산불 없이 각종 봄꽃축제와 경관단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아라가야 역사 자원과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함안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든 사업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각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