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개최…지역사회 연계 통한 보호체계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가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금주)는 지난 23일 ‘2025년 상반기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1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대열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 경찰, 보건, 복지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배동국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석대홍 영주고용노동지청 고용센터 소장, 현수진 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되며 청소년 안전망에 힘을 더했다.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의 부재나 보호 소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비, 학업, 자립,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청소년은 매월 생활지원금을 지원받으며,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보호와 자립을 돕는다.
최대열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6년부터 청소년안전망을 기반으로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