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평군 대동면, 취약계층 위한 무선 전등 리모컨 설치

함평군 대동면, 취약계층 위한 무선 전등 리모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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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 가정에 ‘빛’ 전달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한 생활 편의 개선에 나섰다.

함평군은 대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에 무선 전등 리모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등 스위치에 접근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기존 전등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밤중 낙상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사협은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추어탕도 각 가정에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식사와 마음을 나눴다.

이재갑 대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꼭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영 대동면장도 “지역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할 수 있었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대동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