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년 맞춤형 취·창업 교육 본격 추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청년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총 35회의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강의와 개별 멘토링, 창업 상담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스마트워크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과 더불어, 요리·공예·도예·뷰티 등을 주제로 한 ‘원데이클래스’도 매달 진행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일상 속 힐링과 자기계발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20일 센터에서 열린 ‘향초·향수 만들기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박모 씨(24·태안읍)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많아 취·창업 외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로컬크리에이터 특화교육’에 참석한 가모 씨(30·태안읍) 역시 “트렌드를 반영한 유익한 교육이 많아 창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8월까지 특화 교육과 원데이클래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로컬 크리에이터 △미디어 크리에이터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워크 △챗GPT 활용 사업 고도화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각 과정은 태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투자, 회계, 법률, 마케팅, 온라인 창업 등 실무 중심의 멘토링과 상담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 모델 개발과 청년 기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2년 개소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