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복합 커뮤니티 공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본격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인 ‘상상어울림센터’가 20일 문을 열고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중심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가곡동 주민자치회 라인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및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기대감을 높였다.
총 1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상상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460㎡ 규모의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다양한 기능을 품고 주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층별 주요 구성은 ▲1층 창업지원 공간인 ‘상생협력상가’ ▲2층 밀양시니어클럽 및 공동육아나눔터 ▲3층 밀양시 가족센터 ▲4층 건강채움센터 ▲5층 다목적 강당 및 회의실 등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상상어울림센터는 주민의 일상과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어울림센터는 앞으로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의 구심점으로서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