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옥)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제11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지원금 전달식을 4월 29일(화) 오후 1시 30분 고리원자력본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 5천만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자원봉사교육, 기후환경·재난·의료, 문화체육·예술, 다문화·장애인, 지역사회 돌봄·온기나눔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31개 팀이 선정돼 약 7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136만원까지 활동비가 지원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9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되어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성장 부문에 따라 총 36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 전달식 이후에는 오후 2시부터 장안읍 길천마을회관에서 ‘고리원자력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핸즈온 행복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리원자력 임직원과 대학생들은 길천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물품과 간식, 직접 만든 양말목 안마봉, 카네이션 브로치, 감사편지 등이 포함된 행복키트 100세트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과 대학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핸즈온(Hands On)’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
박경옥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제11회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생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