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시장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실천과 연대의 출발점 되길”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는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피터 톰슨 유엔 해양특사, 그리고 코스타리카·그리스·가나·아랍에미리트(UAE) 등 43개국 장·차관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환영사, 개막공연, 10주년 특별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0주년 특별 세션에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창시자인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아워 오션 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회의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연대와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해양 정책, 해양 관리 거버넌스, 해양 기술과 데이터 등 모든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부산시 주관으로 공식 환영행사가 열린다.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는 이번 환영행사는 오프닝 공연, 환영사 및 기조연설, 축사,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Global Maritime Hub City BUSA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에서는 세계 2위 환적항,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 등 부산의 미래형 해양산업 전략을 소개하고, 해양 협력지구(클러스터)와 최고 수준의 해양 싱크탱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부산이 해양디지털 산업과 기술 기반 해양혁신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여행지 100선(트립닷컴 발표)에 선정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매력과 해양 관련 국제지수에서의 높은 평가를 소개하며, 부산이 해양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한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3일간의 일정을 거쳐 내일(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