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재활용 실천으로 지역사랑 실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자원봉사센터와 칠원읍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2일(토) 칠원읍 오곡1어린이공원(호암초등학교 앞 농구장)에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캠프지기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고 물품 판매 및 교환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과 청소년들은 직접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어 의류,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나누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쓰임 그 이상’ 우유팩 수거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서 모아온 종이팩을 가져오면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바른 재활용 방법과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 밖에도 환경 OX 퀴즈, 동백꽃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환경 교육을 동시에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실천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 스스로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