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스 루프(Vegas Loop)’는 길이 2.73킬로미터(km)의 지하터널 교통 시스템으로, 일론 머스크가 직접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수단
– 박 시장, “이러한 아이디어를 확장해 대심도를 활용해서 직선거리로 잇는 교통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시범사업들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형 터널 교통 시스템인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탑승해 미래형 도심 교통 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체험했다.
‘베가스 루프’는 길이 2.73킬로미터(km)의 지하터널 교통 시스템으로,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극심한 도심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수단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과 사우스홀, 웨스트홀을 연결하며 전기차로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지상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박 시장은 “대심도를 통해 자율차나 친환경 교통수단이 빠른 시간 안에 다니는 것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부산도 일부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아이디어를 확장해서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시에서 추진 중인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은 지하 대심도 터널을 통해 다니는 친환경 수소 열차로, 부산은 산악, 해안 지형이 많기 때문에 대심도를 활용해 직선거리로 잇는 교통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러한 시범사업들을 부산에서 시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형 도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정보통신(IT)·전자 박람회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은 현재까지 상담 96건, 계약추진액 약 330만 달러(48억 원)의 실적을 달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