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제주항공, 나트랑 ‘트래블 라운지’ 개설

제주항공, 나트랑 ‘트래블 라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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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나트랑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트래블 라운지’를 지난 5일 개설했다.

트래블 라운지는 가격경쟁 외에 여행정보는 물론 현지에서 탑승객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 타사와는 다른 차원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에선 해외 현지에서 숙소와 렌터카, 공항과 호텔간 픽업서비스, 일일투어, 유모차 대여, 짐 보관, 깁급 상황 통·번역 서비스 등을 예약 및 안내 받을 수 있다. 자유여행의 도우미 역할인 셈이다. 제주항공 나트랑 시내 중심가인 씀모아 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고, 제주항공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샤워시설도 갖췄다.

블라디보스토크 라운지는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 자유여행객이 많이 찾는 해외 주요 도시에 라운지를 개설하고 있다. 제주항공 라운지는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해 이번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추가되면서 총 7개 지역으로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노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가격만으로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며 “차별화 된 방법으로 여행자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