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해양생태 기반’ 인구유입 정책 추진 박차!

태안군, ‘해양생태 기반’ 인구유입 정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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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6년까지 해양생태 인력아카데미센터 운영 등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 모습.

태안군이 해양생태 기반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을 꾀한다.

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군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군은 충남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정해 지난 2022년 11월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나선 바 있다.

보고회에 따르면군은 해양생태 일자리가 있는 체류·방문도시 태안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가 △50대 이하 인구 증가 △정주만족도 제고 등 4대 목표를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양레저 및 생태관광 일자리 창출 △해양생태 인력아카데미센터 운영 △태안 주거·일자리통합센터 운영 △서해안 해양치유복합단지 조성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해양·의료치유 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생태환경을 비롯해 내년 개관 예정인 남면 해양치유센터와 최근 착공에 돌입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함께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주민·기업·공공의 공동협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지난해 구성된 인구감소대응 TF팀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