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2층, 청청위생시스템․현대화시설 갖춰··수산도시 위상 제고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대한민국 대표 수산도시인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동어항에 위생적이고 현대화시설을 갖춘 ‘수산물 청정위판장’을 건립했다.
‘수산물 청정위판장’은 지난 ’22~’24년까지 국비 24, 도비 4, 시비 14, 여수수협 28억 원으로 총 70억 원이 투입, 지상 2층 1개동 규모(2,558㎡)로, 위판장, 경매장, 포장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위판장은 7월 초 개장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 건어물 전용 청정위판장으로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을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건립됐으며,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입고․경매․보관․배송의 모든 단계가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된다.
또한 청정위판장 2층에 건어물 위판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통로를 개설함에 따라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수의 위상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된다.
여수시는 18일 오전 수산물 청정위판장에서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산물 청정위판장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건어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어업소득 증대뿐 아니라 소비자 만족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어업인들의 두터운 지원으로 수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