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년을 기원하며 농심을 심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선도의 수선화와 임자도의 튤립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영농 시작을 알렸다. 신안군의 첫 모내기가 17일 자은면 장고리에서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 이뤄졌다.
지난해 봄 가뭄을 경험한 신안군에서는 봄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에 따라 영농철 토양 수분을 보존하고 물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가뭄 시 묘 노화방지를 위한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용수 절약과 생육관리를 위한 물꼬 관리, 간척지 논 물 걸러대기 등 봄가뭄 대비 모내기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기술 실천 보급과 종자전염병해충 예방을 위해 볍씨 온탕소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일손을 돕기 위해 자녀들이 방문하는 일정을 고려해 공휴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모내기철 가뭄 상황을 지켜보고 그에 따른 대책을 적기에 추진하여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재해 없는 풍년농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