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봄을 품은 삼문동, 다채로운 봄꽃으로 물들이다

봄을 품은 삼문동, 다채로운 봄꽃으로 물들이다

공유

– 삼문동 가로화분 및 시민화단 봄꽃 식재 –

봄을 맞아 밀양시 삼문동이 다채로운 봄꽃으로 물들었다.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술)는 삼문동 전역에 페추니아, 가우라 등 새봄맞이 꽃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 행사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봄의 느낌을 선사하고, 삼문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로화분과 시민화단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화단 일대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만개하는 가우라꽃을 식재해 그동안 생육상태 저하로 봄철 일부 기간에만 만개하는 튤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했다.

영남루부터 밀양병원까지 이어지는 시민화단은 밀양아리랑대축제가 펼쳐지는 주요 공간으로, 기존과 차별화를 위해 500m 구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5월 축제를 앞두고 화단 주변에 미비된 부분을 정비했으며, 축제 기간 개화를 위해 가우라꽃을 심어 차량없는 거리 등 행사 시 꽃과 함께 거닐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삼문동 일대 가로화분에는 페추니아 6,000본을 식재했다. 삼문동 주요 관문에 배치된 가로화분 94개소에는 새롭게 조성된 봄꽃으로 물들었으며,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삼문동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회원 30여 명이 동참해 시민화단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 이어지는 시민화단 가꾸기 사업은 5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함께 심어 시민과 함께하는 삼문동을 보여주는 주요 행사로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병술 삼문동장은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밀양 관광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과 달라진 삼문동을 보여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녹아든 봄꽃을 보면서 밀양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