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집에 사랑의 옷을 입혀요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구홍우)는 11일 완산동과 화북면에서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하우스 5호와 6호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러브하우스 5호와 6호는 ㈜한중엔시에스(대표 김환식)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3000만원으로 완산동과 화북면에 만들어졌다. 지난 3월부터 집수리 전문 봉사단인 별빛회와 징검다리 봉사회가 꺼진 천장을 보수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단열 작업, 싱크대와 화장실, 보일러까지 개보수하며 세심하게 집 구석구석을 손봤다.
박봉규 자원봉사센터이사장은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중엔시에스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집수리 봉사단체들을 연계해 매년 더 많은 러브하우스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삶의 근간인 집을 보살펴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일상 속 자원봉사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9년 삼성전자판매주식회사가 지원한 서부동 1호 주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한중엔시에스가 직장인 나눔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지정기탁금으로 올해 6호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